블라인드 시음기 -플뢰리 소나뜨 나인 엑스트라 브뤼 12
최근에 마신 몇가지 와인 시음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.
전부 블라인드로 마셨습니다.
플뢰리 소나뜨 나인 엑스트라 브뤼 12 (프랑스>상파뉴)
- 피노누아 , 샤르도네 블랜딩
우와~ 처음보는 와인입니다 ㅎㅎ
색감이 꽤 짙고 향도 강렬해서 병숙성을 제법 진행한 와인이고
피노누아 비율이 높을것으로 예상했습니다.
NV이라면 최소 13,14,15 쯤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12빈티지네요 ㅎㅎ
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10만원 중반대 정도의 포퍼먼스는 보여줬습니다.
비교하자면 볼랭져보다는 한단계 윗급이고 아 그래 !
역시 최근에 마신 고세 12급 정도 될듯한데 두 와인의 스타일은 명확히 다릅니다.
둘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좀 파워풀한걸 좋아하면 플뢰리 소나뜨를 !!!
섬세하면서 오밀조밀한걸 좋아한다면 고세 12를 추천드립니다.
상어의 별점은 4.2/5.0
도멘 드니 까리에 메뢰스 19 (프랑스>부르고뉴>꼬뜨도르>꼬뜨드본>뫼르소)
- 샤르도네 100%
19빈치고 제법 익은 느낌이 드는 와인입니다.
그래도 병브리딩 1시간~2시간 정도하고 마시면 더 좋을만한 와인입니다.
뫼르소 특유의 깨볶향과 미숫가루, 노랑색을 가진 열대 과실류들이 잘 표현된 와인입니다.
등심 얇게 구운거랑 같이 먹어도 마리아주로서 꽤 괜찮았습니다 ㅎㅎ
요즘 뫼르소가 뫼르소 같지 않은게 (제기준) 제법 많이 출시 되는것 같은데
이 와인은 엔트리급 뫼르소 그 잡채였습니다 ^ㅡ^
이 와인 구매처 궁금하신분은 채팅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ㅎㅎ
가격대비 퍼포먼스가 좋습니다.
상어의 별점은 4.3/5.0
도멘 니콜라스 로시뇰 사비니 레 본 17 (프랑스>부르고뉴>꼬뜨도르>꼬뜨드본>사비니 레 본)
- 피노누아 100%
전 꼬뜨 드 뉘 급 정도의 피노가 아닐까 싶습니다
빈티지는 18,19 정도 ㅋㅋㅋㅋ
아래의 와인과 같이 비교테이스팅 했는데 확실히 아래 와인의 퍼포먼스가 더 훌륭했고
가격도 더 비싸게 느껴졌습니다.
살랑거리는 피노를 좋아하시는분은 이 와인이 좋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.
장미를 비롯한 몇가지 꽃과 여리여리한 향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와인입니다.
음식 냄새가 나지 않는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에서 마시면 좋을듯한 와인입니다.
상어의 별점은 4.0/5.0
리스, 마운틴 파야로 빈야드 피노누아 19 (미국>캘리포니아>센트럴 코스>산타 크루즈 마운틴)
- 피노누아 100%
앞서 마신 "사비니 레 본" 과 비교했을 때 jammy함과 강렬함이 훨씬 강했습니다.
태양빛을 많이 받은게 느껴졌고
전자가 부르고뉴 피노 / 후자가 미국 피노 인건 쉽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.
산타 크루즈 마운틴도 피노를 제법 잘 만들긴한데
나파밸리나 소노마카운티와 비교했을 때 완성도는 비교적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
단순하게 맛있는 맛이라고 할까요!?
좀 쉽다고 할까요!?
때때로 이런 와인도 정말 좋지만, 마시는 재미!?는 조금 떨어지죠 ㅎㅎㅎ
그럼에도 전 이 와인을 참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.
직관적으로 맛있네 할만한 와인이고 와린이, 와인초보자분들껜 적극 추천드릴만한 와인입니다.
상어의 별점은 4.3/5.0
보스케 데 파프 샤토네프 뒤 파프 16 (프랑스>론>CDP)
- 그르나슈 75%, 무르베드르 11%, 쉬라 11%, 기타 3%
후반부에 마시다보니 제대로 잘 시음 못했긴 했지만
CDP 특유의 후추를 비롯한 후추향이 매력적으로 잘 나타났고
시음 적기 초입에 들어선 와인이였습니다.
2~3시간 정도 브리딩 하고 마시면 딱 좋을만한 와인입니다.
그르나슈가 많다보니 살짝 가볍게 느껴졌고 와인의 완성도 자체는 썩 높지는 않았습니다.
와인만 마시기보다는 음식과 같이 먹는게 좋은 와인입니다.
가장 마지막에 잘 풀려서 좀 레이어가 두텁게 느낄 수 있었고
약간의 달큰한 쿠키향도 나서 나쁘진 않았습니다.
상어의 별점은 3.8/5.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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